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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8 고흐, 영원의 문에서

 

 

 

At Eternity's Gate

줄리안 슈나벨

 

평점 ★★★☆☆

취향도 ♡♡♡

 

 

 

 

 

줄거리

 

"내가 보는 것을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어"

 

가난과 외로움 속에 살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운명의 친구 폴 고갱을 만난다

그 마저도 자신을 떠나자 깊은 슬픔에 빠지지만 신이 준 선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기 위해 몰두한다.

 

불멸의 걸작이 탄생한 프랑스 아를에서부터 오베르 쉬르 우아즈까지….

빈센트 반 고흐의 눈부신 마지막 나날을 담은 기록

 

출처 | 네이버 영화

 

 

 

 

 

다시는 아침에 영화를 보지 말아야지….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영화. 고흐의 삶에 일부러 자극적인 요소는 넣지 않으면서도 고흐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였다.

 

 

색감이 기억에 남는다.

 

 

 

 

 


 

 

 

 

 

스포일러 주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장면. 고흐가 죽기 전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오히려 거부당하는 존재였던 것에 비해, 고흐가 죽은 후에 그가 관 속에서 누워 있고 그 주변에 늘어진 그의 예술 작품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구경하는 사람들의 대비가 기억에 남는다. 고흐가 죽은 뒤의 장면은 고작 1분 남짓한 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길었던 고흐의 삶에서 받지 못했던 대접을 그 1분 동안 이루어내는 것만 같았다.

 

또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고흐가 자신을 예수에 비유했던 장면.

 

Vincent van Gogh   Maybe He chose the wrong time.
Priest   What do you mean the wrong time?
Vincent van Gogh   Maybe God made me a painter for people who aren’t born yet.

 

Vincent van Gogh   Sometimes I feel so far away from 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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