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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22 해적

 

 

 

해적

예스24스테이지 2관

 

평점 ★★★★★

취향도 ♥♡♡

 

 

 

 

 

시놉시스

 

해적들이 드나드는 항구마을에 사는 루이스.

해적이었던 아버지가 죽은 후, 아버지의 친구였다고 주장하는 캡틴 잭이 찾아온다.

잭은 유품이나 유언이 없었는지 캐묻고, 루이스는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한다.

아버지의 초라한 유품 중 하나가 보물섬 지도임을 알게 된 루이스는,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지도에 대해 알려주지 않겠다고 버틴다.

잭은 어쩔 수 없이 루이스를 해적선에 태우고 출발한다.

보물섬으로 향하는 길에 명사수 앤과 검투사 메리가 그들의 일행이 된다.

긴 항해 끝에 도착한 보물섬에서 갑판장 하워드가 반란을 일으키고,

해적 헌터의 추격까지 받으며 잭의 해적선은 위기에 위기를 맞게 된다.

 

출처 | 예스24

 

 

 

 

 

캐스팅

 

루이스 / 앤 임찬민

잭 / 메리 랑연

 

 

 

 

 

보는 내내 어쩜 노래를 저렇게 할 수가 있지? 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목소리도 너무 좋고 노래도 너무 잘해서 보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내용도 너무 좋았다…. 굿굿

 

 

 

 

 


 

 

 

 

 

스포일러 주의

 

사실 나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많이 본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내 기억상으로 뮤지컬은 해적이 생애 세 번째 뮤지컬이다. 뮤지컬을 굉장히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 거의 무지하다(…).

 

단 두 사람의 배우가 연기하는 것, 그리고 한 사람이 두 명의 배역을 연기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공연을 다 보고 나서 든 생각인데, 다른 배우님이 각 등장인물은 연기하는 것은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긴 하다. 하지만 나는 랑연 배우님과 임찬민 배우님의 잭·메리, 루이스·앤에게 너무 깊게 감명을 받아버렸으므로….

 

조명이 굉장히 인상 깊은 무대였다. 특히 앤이 별을 쏴서 맞춰서, 그 별이 산산조각 날 때의 조명이 기억에 남는다. 화려하면서도 작은 불빛들이 여기저기에 쏘아진 모습이 정말 별이 부서진 것 같았다. 또, 하워드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과정에서의 조명도 인상 깊었다. 앤이 침착하게 하워드를 조준하고, '탕'하는 총성이 들리자마자 바로 조명이 새빨간 색으로 물들었다. 시각적으로 강렬한 빨간색이 하워드의 죽음을 부각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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